[2021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주)케이씨모듈러
국내 유일 적층형 PC 모듈러 건축 공법 기술 보유
단위 모듈 반복배치·변형으로 다양한 세대구성 가능
年 2,500모듈 이상 생산 가능한 스마트공장 건립 중
(주)케이씨모듈러(대표 이홍재)는 국내 토목용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분야 1위 기업인 (주)케이씨산업이 지난해 11월 모듈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출범한 자회사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적층형 PC 모듈러 건축 공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탈 현장 건설(OSC) 생산방식을 통해 건설 환경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PC 모듈러 건축공법은 철근 콘크리트 조립식 건축 구조체인 표준화된 건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기초공사가 완료된 현장으로 운송, 단기간 내에 설치·조립하는 건축공법이다.
케이씨모듈러는 공장에서 몰드, 배근, 타설, 탈형, 양생의 과정 등을 거쳐 본체부와 바닥판의 단위 모듈을 제작 후 건설 현장으로 운반, 계단실 선행 공사와 모듈 양중, 모듈 적층 등의 과정을 거쳐 조립설치를 완료한다. 이후 내 외장 공사, 마감공사를 진행해 건물을 준공한다.
PC 모듈러 건축 공법이 현재 대세가 되는 이유에 대해서 이홍재 대표는 “줄어드는 건설 숙련인력의 감소로 인해 기능 인력의 절대 부족을 해소하기가 어려워졌고, 기후환경의 변화로 기상이변에 따른 공사기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환경이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현장의 환경관련 및 안전문제에 대한 규제강화로 도심지에 직접시공이 어려우며, PC 모듈러 건축공법이 기존의 현장타설 공법(RC)에 비해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그에 따른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모듈러 건축시장은 구조 재료에 따라 PC, 강재, 목재 등으로 다양화되어 있는데, PC 소재의 경우 강재와 목재에 비해 내화성은 물론 소음·진동·방습 등 주거 성능과 경제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
케이씨모듈러는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2년 간의 연구 끝에 기존 PC의 육중한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우수한 내진·내화 성능과 기밀·차음 성능을 갖춘 콘크리트 소재의 단위 모듈을 개발했다. 단위 모듈의 기본 크기는 너비 3x6x3m(너비x길이x높이)으로 약 6평형이다.
필요 시 기본형 모듈과 변형 모듈을 혼용해 1모듈 1세대, 2모듈 1세대, 3모듈 1세대 등으로 세대 평면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단위 모듈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면 기숙사, 호텔, 주거용을 포함한 오피스텔, 중 저층 이내의 공동주택에도 적용이 가능해 파생산업의 범위가 넓고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이다.
이홍재 대표는 “여주시 가남읍 케이씨산업 본 공장 인근 2만 여평 규모로 연 2,500모듈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자동화 스마트팩토리를 건설 중”이라고 말하며, “혁신적인 공간건축의 상품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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