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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헐값 특혜 매각 의혹사건, 경기북부청 직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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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헐값 특혜 매각 의혹사건, 경기북부청 직접 수사

입력
2021.07.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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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경기 고양시가 수사를 요청한 ‘킨텍스 부지 헐값 특혜 매각’ 의혹 사건을 경기북부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22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고양경찰서 지능팀에 배당한 이 사건을 다시 북부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기로 했다.

애초 수사의뢰를 받은 경기북부경찰청은 시청 관할인 고양경찰서에 사건을 넘겼다가 “사안의 중대성으로 볼 때 수사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본보 7월20일자)이 일자 사건을 다시 가져왔다.

앞서 고양시는 14일 ‘킨텍스 부지 헐값 특혜 매각’ 의혹 감사 결과 여러건의 위법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업무 담당 공무원 3명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경기북부청에 수사 의뢰했다.

이후 경기북부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다수의 주요 사건 수사에 집중하고 있어 직접 수사는 어렵다”며 집중지휘 방식으로 해당 사건을 고양서에 넘겼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일각의 우려를 지휘부에서 엄중히 받아들여 직접 수사하기로 방침을 바꿨다”며 “선입견 없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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