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건 29억3,000만원으로 2년만에 2배 이상
지난해 경북대가 민간기업 등에 이전한 기술로 얻은 수익이 29억 3,000만원으로 2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경북대는 지난해 148건의 기술을 이전, 29억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국 413개 대학 중 10위다. 국공립대학 중에는 카이스트, 서울대에 이서 3번째다.
경북대의 기술이전 수익은 2018년 14억6,000만원이던 것이 2019년 24억7,000만원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기술이전 수익은 대학의 연구개발 성과인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발생하는 것으로, 대학의 연구 및 기술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척도 중 하나다.
경북대는 대학 내 기술사업화 전담조직 강화, 전문인력 채용 및 기술지주회사 활성화를 통해 기술사업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부 대학창의적자산실용화지원(BRIDGE+)사업, 특허청 지식재산수익재투자지원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TMC) 및 지역산업연계 오픈랩 육성사업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며 대학의 우수 연구실적을 발굴하고 산업연계를 통한 기술이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지현 경북대 연구산학처장은 “경북대는 전기전자, 바이오, 의약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연구자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술사업화 전담조직 주도로 수요기업 발굴과 시제품 제작 및 검증 지원, 기술창업 및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 기술이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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