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스마트 어르신 놀이터 구축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서울시 처음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놀이터인 ‘시니어 파크’를 다음달 초 광진숲나루에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니어 파크에는 기존 공원에 조성된 근력중심의 체육시설과 달리, 노인 스스로 일생생활에 필수적인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놀이기구가 설치된다.
스마트 놀이기구는 상체화 하체, 전신, 감각(인지)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개인의 습관이나 체형 등 노인들의 신체적 특성도 반영했다.
구는 운동기구에 대한 설명과 건강관리 연계가 가능한 QR코드를 부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운동처방사들과 함께 경로당과 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어르신 시니어파크 조성을 통해 어르신의 신체적·사회성 강화를 돕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등 건강한 사회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중구, 서울시 최초로 저소득 중증장애인 교통비 3만원 지급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월 3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구는 서울의 다른 지역에 비해 등록 장애인 수가 적다. 하지만 교통약자인 지체 장애인과 시각 장애인이 전체 등록 장애인 수의 57%를 차지해 이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준비해 왔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중구에 등록된 장애인 중 '심한 장애'에 해당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수급자다. 단 대상자가 장기입원 중이거나, 시설입소자에 해당하면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대상 여부를 확정해서 다음달 20일부터 지급에 나설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더욱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생활실태와 욕구를 반영한 정책 마련에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장애인과 그 가족이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