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2021년 우수학술도서 265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인문학 분야에서는 백낙청의 ‘서양의 개벽사상가 D. H. 로런스’(창비) 등 67종,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송호근의 ‘국민의 탄생 : 식민지 공론장의 구조 변동’(민음사) 등 95종이 선정됐다. 한국학과 자연과학 분야도 각각 35종, 68종이 선정됐다.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 저서를 지원하기 위한 이 사업에 363개 출판사가 지난해 국내 초판 학술도서 3,287종을 신청했다. 대한민국학술원 회원과 각 분야별 전문가 10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다단계 평가를 통해 우수도서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수요를 조사한 후 23억4000만 원 상당, 8만여 권의 우수도서를 올해 하반기 국내 대학 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우수학술도서 선정작 중 대학에 가장 많이 보급한 책은 김진수의 ‘4차산업혁명과 교육’(공감북스)으로 총 443권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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