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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기아·BMW·포르쉐 15개 모델 4만8939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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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기아·BMW·포르쉐 15개 모델 4만8939대 리콜

입력
2021.07.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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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쉐 타이칸과 파나메라4 리콜 대상 부품. 국토교통부 제공

포로쉐 타이칸과 파나메라4 리콜 대상 부품.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닛산 기아 BMW 포르쉐의 일부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15개 차종 4만8,939대다.

2012년 7월 27일부터 2018년 8월 5일까지 생산된 닛산 알티마 1만9,760대는 보닛 걸쇠장치가 잘 부식돼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기아가 판매한 니로 EV는 뒷범퍼 모서리 충격(시속 2.5㎞) 시 후퇴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리콜 대상은 2018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생산된 1만5,276대다. 안전기준 위반이라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기아 카니발은 연료탱크 제조 불량으로 탱크 측면에 금(크랙) 발생 및 연료 누유 가능성이 확인됐다. 313대가 리콜된다.

BMW는 미니쿠퍼 D 5도어 등 6개 차종 1만2,147대에서 연료호스 고정 불량으로 인한 주변 부품과의 간섭 현상이 발생, 호스가 손상돼 연료가 샐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1,302대)은 전력변환장치(인버터)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구동모터에 전력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출력 저하 및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파나메라4 등 5개 차종 141대는 앞 차축 현가장치 내 부품(트레일링 암)이 강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차체 안정성을 잃어버릴 수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각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전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을 신청할 수 있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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