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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민주노총, 23일 원주집회 철회 부탁…명단 제출도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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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민주노총, 23일 원주집회 철회 부탁…명단 제출도 협조해야"

입력
2021.07.21 09:11
수정
2021.07.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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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지난 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에 소극적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명단 제출을 요구했다. 23일 원주에서 예정한 집회 철회도 촉구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민주노총에 한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일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민주노총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제기했다.

김 총리는 "방역에는 어떤 예외도 있을 수 없다. 정부의 명단 제출 요청에 즉시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이번 주 금요일 원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며 "대규모 집회 계획을 철회해주시길 바란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도 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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