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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내 최대 산업시설 관광자원화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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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내 최대 산업시설 관광자원화 팔 걷어

입력
2021.07.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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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관광업계와 협업 네트워크 구축 통해 체험형 여행상품 개발

울산 국가공단 야경. 울산시 제공

울산 국가공단 야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우수한 산업시설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기관 및 관광업계와의 유기적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체험형 여행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항공기반시설과 관광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한 내륙관광 활성화와 울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산업기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산업수도 울산이 가진 우수한 산업시설을 홍보하고 지역 관광업계의 관광 수용태세를 개선해 나가는 계기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우선 개발상품은 수도권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항공이동 기반 교육형 관광상품이다.

울산시의 다양한 산업자원과 주요관광지를 체험관광 형태로 울산시와 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전담여행사 연합이 협업, 역사와 산업이 공존하는 울산의 관광자원을 진로체험형 콘텐츠 형식으로 구성했다.

상품 개발에는 ▲국립항공박물관 ▲한국공항공사 울산공항과 서울지역본부 ▲울산 전담여행사 연합(동백, 굿모닝, 로망스, 아름, 코레일항공) ▲관내 인바운드 여행업체 유엠아이티(UMIT) ▲월간항공 ▲관내 관광호텔(롯데, 라한, 머큐어 엠버서더, 롯데시티, 스타즈, 다움 등) ▲드론산업 주도 업체(유시스), 자율주행 모빌리티(그린카기술센터) 등이 참여했다.

울산시는 개발된 상품의 현실성 검증을 위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간 전담여행사연합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현장답사를 실시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 현장답사 후에는 전략회의를 갖고 모객과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신규 관광상품 개발 시 관광목적지의 매력과 기반(인프라) 여부를 더욱 세심히 검토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 및 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울산의 강점인 산업연구 분야를 부각시킬 수 있는 신규 콘텐츠들을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향후 관광상품의 신뢰성 확보와 질적수준 유지를 위해 국립항공박물, 한국공항공사, 전담여행사 연합,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이 달 중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교육청과 연계해 반구대암각화 등 울산의 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하는 테마과정 등으로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도시 울산’과 ‘관광도시 울산’의 매력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이번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울산의 매력과 우수성을 홍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업계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진로체험 등에서 겪는 지역 청소년과 수도권 청소년간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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