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청사 가상 구현
이달 31일까지 인증샷 경품 이벤트도
대구경찰청이 디지털 시대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 견학과 경찰 치안 활동 홍보에 나섰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통해 대구경찰청 청사와 중부경찰서 청소년경찰학교를 모티브로 가상 공간에 재구현했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기존의 가상현실(VR) 보다 더 나아간 개념으로 인터넷 등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혼합된 형태다.
제페토는 3D 아바타를 만들어 이용자간 소통과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이용자 수가 2억명에 이른다.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의 대구경찰청과 청소년경찰학교를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 있다.
대구경찰은 제페토를 통한 가상 견학을 통해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대구경찰 슬로건을 비롯해 '안전속도 5030 준수', 보이스피싱, 실종아동 예방 등 치안 정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제페토 내에서 대구경찰청 청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대구경찰 카카오톡 채널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와 에어팟, 커피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문화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