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백신접종과 사망 관련성 조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교차접종한 50대 초반 경찰관이 2차 접종 3일만에 숨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화이자백신을 접종한 구미경찰서 소속 A(51)경위가 20일 오전 칠곡군 북삼읍 자택 거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구미지역 한 병원으로 긴급후송했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A경위는 지난 4월28일 구미지역 한 의료기관에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하고 12주가 조금 지난 이달 17일 2차로 화이자백신을 접종했다.
A경위는 접종 후 두통 등의 증상은 호소했으나 호흡곤란 등 다른 특별한 이상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보건소는 의무기록지 확보, 기저질환 유무 등을 확인한 뒤 신속대응팀 회의를 거쳐 질병관리청에 보고할 예정이다. 사망과 백신접종과의 관련성 여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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