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아신전' 배우 전지현이 배우로서의 자기 관리를 강조했다.
2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아신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전지현 박병은 김시아 김뢰하 구교환과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전지현은 주연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제가 워낙 좋아하는 시리즈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좋아한다. 기존에 굉장히 흥행했다. 이런 흐름에 누가 되지 않으려고 긴장하고 더 열심히 하려 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간 '암살' '베를린' 등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온 전지현. 이번 작품을 촬영하며 그의 체력 관리는 어떻게 진행됐을까. 이에 전지현은 "쉽지 않다"면서 웃음을 터트리며 "매일 침대에 눕고 싶다. 꼼짝하기 싫다. 현장 나가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체력을 요구한다. 쉽지 않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인해 제 몸이 움직인다. 사실 배우가 몸을 잘 움직이고 관리하는 게 큰 자랑은 아니다. 60, 70대에도 못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때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배우의 기본"이라 강조했다.
이어 "사실 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맛있는 걸 많이 먹으려 한다. 지금도 그걸 유지하기 위해 많이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전지현이 출연한 '킹덤: 아신전'은 '킹덤' 시즌1과 시즌2 1화의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북방으로 무대를 옮겨 '킹덤' 시즌2의 엔딩을 장식한 아신의 정체부터 조선을 휩쓴 생사초의 기원까지 모두가 궁금해했던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전지현이 생사초의 비밀을 발견한 아신으로, 박병은이 세자 이창과 함께 생사역으로부터 한양을 지켰던 어영대장 민치록으로 다시 등장한다. 여기에 어린 아신 역의 김시아, 아신의 아버지 타합 역의 김뢰하, 조선을 위협하는 파저위 부족장 아이다간 역의 구교환이 폭발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역병의 기원을 쫓아 더욱 확장된 이야기 '킹덤: 아신전'은 23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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