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그릴이 알아서 척척 ‘고기 굽는 로봇’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그릴이 알아서 척척 ‘고기 굽는 로봇’

입력
2021.07.19 21:10
0 0

[2021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 기찬하이테크


기찬하이테크는 LCD 검사장비를 대기업에 납품하는 B2B 회사다. LCD와 관련없는 그릴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자체 브랜드를 가져야 한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3년여 연구 끝에 ‘숯불자동그릴 봉돌이’를 개발해 2020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입상했고,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센터로부터 26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지금까지의 고기 굽기는 ‘무엇을 굽고(식재료), 무엇을 피울 것인가(땔감)’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무엇으로’ 구울 것인가(장비)에 대해서는 혁신적인 발전이 없었다. 굽는 것은 사람이 해왔기 때문이었다. ‘봉돌이’는 그릴이 자동으로 불판을 전개하고, 고기도 굽고, 불판을 교체해주는 혁신 제품이다. 굽는 방식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고기 육즙을 가두는 롤링기능, 불조절도 한 번의 터치로 가능하다. 로봇이 고기를 구워 주는 시대를 맞은 셈이다.

현재 일본, 두바이, 대만 등 해외와 국내 각종 쇼핑몰 등에 입점 제안이 있고, SNS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혁신적인 세척기도 개발 완료해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국내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