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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고프, '허벅지 부상' 베레티니 도쿄 올림픽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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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고프, '허벅지 부상' 베레티니 도쿄 올림픽 불참

입력
2021.07.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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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리 고프.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코리 고프. 로이터 연합뉴스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25위 코리 고프(미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불참한다.

고프는 1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리며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돼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2004년생인 고프는 "미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나의 꿈"이라며 "미래에 또 다른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프는 WTA 투어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했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올해 프랑스오픈 8강까지 오른 경력이 있는 선수다.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우승자 마테오 베레티니(8위·이탈리아)도 허벅지 부상 때문에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도미니크 팀(6위·오스트리아), 베레티니, 로저 페더러(9위·스위스), 데니스 샤포발로프(10위·캐나다) 등 5명이 도쿄올림픽에 불참한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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