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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려다가 날벼락' 화물차와 추돌한 버스 넘어져... 4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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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려다가 날벼락' 화물차와 추돌한 버스 넘어져... 42명 부상

입력
2021.07.19 10:48
수정
2021.07.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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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전남 강진군 성전면의 한 교차로 도로에서 3.5톤 트럭과 추돌한 군내버스가 옆으로 넘어져 4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19구급대는 부상자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강진소방서 제공.

19일 오전 전남 강진군 성전면의 한 교차로 도로에서 3.5톤 트럭과 추돌한 군내버스가 옆으로 넘어져 4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19구급대는 부상자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강진소방서 제공.



장날을 맞은 농촌 주민들이 읍내로 나오다가 탑승한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전남 강진군 성전면의 한 교차로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군내버스와 화물차가 충돌해 4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성전면 한 교차로에서 16인승 군내버스를 운행하는 A(58)씨가 B(86)씨의 3.5톤 트럭과 충돌했고, 이후 버스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승객 등 4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군내버스 탑승 주민들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난 군내 버스는 입석을 제외한 16인승이다. 하지만, 성전면 등 여러 정류장을 경유하면서 40명까지 태우고 강진읍으로 향하다가 사고가 났다.

강진군 관계자는 "사고 버스는 좌석이 16개로 16인승이지만, 승객 정원 초과는 법에 저촉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버스 운전기사 규정 속도를 지키면서 운행,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강진=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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