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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촌융복합산업 전국화 선도...인증경영체 최다

입력
2021.07.18 13:58
수정
2021.07.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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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위치한 전남도청사.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위치한 전남도청사.



전남도는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가 현재 336개소로 전국 최다를 기록하면서 전국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전국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는 총 2,020개로 전남이 가장 많고 전북과 경북, 경기가 뒤를 잇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2차 제조가공해서 3차 유통?판매, 체험관광 등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평균 4,000만 원 이상 매출을 올이면서 농촌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민간전문가로 구성해 경영체의 기초 역량 및 산업 기반,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지역 사회와 자원의 연계?활용성 등을 평가하고, 농식품부가 최종 선정한다.

인증경영체로 선정되면 1대1 경영컨설팅, 홍보마케팅, 남도장터?홈쇼핑 등 온?오프라인 판매지원, 신제품 개발 등 융복합강화사업자금과 융자금을 지원받는다.

전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의 운영 활성화와 생산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체험활동이 중단된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복지시설에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사업을 추진, 제품을 납품한 인증경영체들은 올 상반기에만 총 1억3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업체들은 앞선 5월 전남도청이 운영하는 농축수산물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에 국내 최초로 비식품인 농어촌체험관광 상품을 입점시켜 1,000만 원의 매출을 이끌었다.

도는 올 연말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를 400개 소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농가 소득 창출과 활력 증진을 지속 유도할 방침이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자원의 6차 산업화로 생산한 우수 제품의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이 늘도록 하겠다”며 “전남의 융복합인증 농가를 적극 발굴해 전국 성공모델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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