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소재 양말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59분 신고를 받고 출동, 오후 1시33분 대응 2단계로 화재경보 단계를 격상했다가, 헬기 투입 30여분만인 오후 2시46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약 2000㎡의 공장 건물 3개동이 연소 중이며, 한때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일대를 뒤덮으면서 300여건의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진화작업에는 지휘차 등 소방장비 43대와 인력 100여명이 투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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