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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전국 곳곳에 소나기... 폭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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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전국 곳곳에 소나기... 폭염 지속

입력
2021.07.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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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울산 남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냉풍기 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16일 오후 울산 남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냉풍기 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제헌절인 오늘(17일)은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낮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32도 이상 오르는 등 더운 날씨는 이어진다.

기상청은 “시간당 5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다. 예상 소나기 강수량은 전국(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 독도 제외) 기준 5~60㎜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새벽부터, 남해안과 경남서부는 오후 6시부터 내일 사이에 30~80㎜(많은 곳 제주도산지 15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낮최고기온은 27~33도로 어제(16일, 28~35도)와 비슷하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체감온도가 33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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