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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실수" 서울시교육청 9급 필기합격자 47명 운명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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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실수" 서울시교육청 9급 필기합격자 47명 운명 바뀌었다

입력
2021.07.15 15:32
수정
2021.07.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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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시교육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도 9급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정정해 공고했다.

시교육청은 전날 발표한 2021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 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에 오류가 있어 정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치른 9급 필기시험 응시자 답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결시자까지 포함해서 점수를 매기는 바람에 합격자 선정 기준 자체가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지방공무원 교육행정직렬, 사서직렬의 필기시험 2차 과목은 6개 과목 중 2개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인데, 이때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평균점과 표준편차를 이용한 조정점수를 적용한다. 여기에 결시자 답안까지 포함시키면서 평균점이 낮아지고 표준편차가 커져 합격선이 달라졌다는 얘기다.

결시자를 빼고 다시 선정한 결과 20명은 불합격으로, 27명은 추가로 합격 처리됐다. 이에 따라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580명이 됐다.

시교육청은 현재 2차에 걸쳐 이뤄지는 필기시험 채점 확인 과정을 3차로 늘리고 점검인원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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