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고팔고' 온라인 마켓
농축수산물·공산품 직거래 가능
게티이미지뱅크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 상점을 개설해 물건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겼다.
강원도는 15일 오후 화천 토고미마을에서 강원도형 간편 온라인 상점 '사고팔고' 개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강원도와 강원상인연합회, 강원도 정보화마을협의회가 온라인 플랫폼 보급 확대를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
강원도는 보다 많이 현지 농축수산물 생산자 등이 참여하기 위해 홍보물과 택배비 지원에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기존 정보화마을을 활용한 지역별 전자상거래 거점 센터를 조성할 방침이라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거점 센터는 농·특산물 상품 콘텐츠 개발과 주문 상품 배송, 전자상거래 교육 역할을 맡는다.
이용자 입장에서 '사고팔고'의 특징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사업자는 물론 개인도 쇼핑몰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온라인 오픈 마켓처럼 상품 사진을 직접 등록하고 신용카드와 온라인 송금을 통한 결제도 가능하다. 가입비와 중개수수료, 사용료가 모두 무료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는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홍보행사와 교육도 진행한다. 최문순 지사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강원 도민의 생존권 보장과 디지털경제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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