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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반격의 2연승... 챔프전 승부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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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반격의 2연승... 챔프전 승부 원점

입력
2021.07.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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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미들턴 40득점 맹활약
아데토쿤보?“미들턴 믿었다”

밀워키 크리스 미들턴이 1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NBA 챔프전 4차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밀워키=AP 연합뉴스

밀워키 크리스 미들턴이 1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NBA 챔프전 4차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밀워키=AP 연합뉴스

밀워키 벅스의 크리스 미들턴이 팀을 2연승으로 이끌며 피닉스 선즈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밀워키는 1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피닉스와 챔프전(7전 4선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109-103으로 승리했다. 1, 2차전 원정에서 연패한 밀워키는 홈에서 2연승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4차전은 '제2의 코비'로 불리는 피닉스 데빈 부커와 미들턴간 슈터 맞대결이 벌어졌다. 부커는 3차전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경기 초반 장기인 외곽슛뿐만 아니라 과감한 골밑 돌파 등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3쿼터를 마쳤을 때 이미 38득점을 올렸다. 부커의 활약으로 피닉스는 6점 차 리드를 지킨 채 4쿼터에 들어갔다. 그러나 부커가 5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벤치로 물러났고, 피닉스에 위기가 왔다.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연속 덩크에 이어 미들턴의 레이업, 그리고 팻 코너턴의 3점포가 터지면서 97-95로 역전을 이뤘다.

이후 미들턴이 내리 10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미들턴은 동료들의 스크린플레이 도움을 받아 야투 득점을 올리며 이날 40득점(6리바운드)을 기록했다. 26득점(1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한 아데토쿤보는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자 동료들에게 볼을 돌리는 노련함을 보였다. 아데토쿤보는 “미들턴이 중요할 때마다 슛을 넣어줄 것이라고 믿었다”며 “오늘 미들턴은 대단했다. 그와 함께 족적을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피닉스는 부커가 야투 성공률 60.7%에 42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동료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크리스 폴마저 10득점(7어시스트)에 그쳤다.

양 팀의 챔프전은 최소 6차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5차전은 18일 피닉스 홈구장에서, 6차전은 21일 밀워키 홈에서 열린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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