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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잠든 연애 세포 깨울 '나는 SOLO', 목표는 장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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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잠든 연애 세포 깨울 '나는 SOLO', 목표는 장수 프로그램

입력
2021.07.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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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이이경 전효성이 '나는 솔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NQQ채널, SBS PLUS 제공

데프콘 이이경 전효성이 '나는 솔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NQQ채널, SBS PLUS 제공

'나는 SOLO'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잠들었던 연애 세포를 깨울 새 데이팅 프로그램이 나선다. 데프콘 전효성 이이경의 진행을 필두로 객관적이면서도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14일 NQQ채널-SBS PLUS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의 온라인 비대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남규홍 PD와 데프콘 전효성 이이경이 참석했다.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하게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진실한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나는 SOLO'는 '짝'을 연출했던 남규홍 PD의 새로운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짝' 등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진지하게 탐구하고 파격적으로 전달해 온 남규홍 PD는 '나는 SOLO'로 또 한 번 안방에 사랑의 담론을 펼친다.

'극사실주의'가 만들어낼 공감대

특히 작품은 결혼 의지를 가진 솔로남녀의 목적을 한층 현실적으로 구현하고, 더욱 치열하게 접근한다. 남규홍 PD는 "우리 인생에서 사랑의 탄생 과정을 보통 아름답고 소중하게 기억한다.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사실적이고 객관적이게 담았다. 솔로가 커플이 되는 과정에서 사랑을 알아가는 취지"라 설명했다. 이어 "사랑과 연애관을 사실적으로 담을 자신이 있다. 형식을 벗어 본질에 치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남규홍 PD의 목표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그는 "사랑, 연애, 결혼관에 대한 다양한 그림을 충실히 기록하는 좋은 다큐멘터리가 되길 바란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녹화를 진행한 소감으로 "요즘 연애에 대해 공감하고 또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나라면 어떻게 할지 공감하고 이입해서 볼 수 있다"고 강점을 꼽았다.

데프콘 이이경 전효성이 '나는 솔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NQQ채널, SBS PLUS 제공

데프콘 이이경 전효성이 '나는 솔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NQQ채널, SBS PLUS 제공

데프콘X전효성X이이경, 전에 없던 신선한 조합

데프콘 전효성 이이경은 '나는 SOLO'를 이끄는 진행자이자 관찰자로 프로그램에 색을 더한다. 내공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데프콘은 적재적소를 짚어주는 동시에 솔로남에 빙의, 감칠맛을 더한다. 라디오 DJ로 센스 넘치는 입담을 인정받은 전효성은 뛰어난 공감력으로 솔로남녀의 '로맨스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여기에 이이경은 생동감 넘치는 리액션으로 재미를 더한다.

MC 섭외 기준에 대해 남 PD는 "타 프로그램과 차별점은 데프콘과 전효성, 이이경이 방송을 이끈다는 점이다. 이 세 분의 흐름이 프로그램을 좌우할 것"이라며 "가장 신선한 조합이다. 세 분 모두 우리 방송을 재밌게 볼 것 같았다. 자신의 감성과 시청자 정서대로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했다. 사실 데프콘은 출연자로 탐이 나지만 거절했다. 이이경은 잠재력이 뛰어난다. 앞으로 대스타가 돼도 '나는 SOLO'를 잊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 진행자 모두 솔로인 만큼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효성은 "내면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모든 데이팅 프로그램들에서 나이, 직업을 알려주지 않고 첫인상으로 선택하는 장면이 나온다. 보면서 내면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연애에서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저 역시 보면서 이입했다. 직업 자체가 운명론적으로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 항상 운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데프콘은 "나이를 한 살씩 먹고 있다. 생각이 많아지지만 단순하게 만들어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저처럼 연애 세포가 죽어가는 분들이 많다"면서 연애에 대한 갈증을 토로했다.

'나는 SOLO'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SBS PLUS, NQQ에서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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