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뿐만 아니라 일상 패션에서도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며 독보적인 자신만의 스타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다채로운 액세서리 활용'에 있다. 자칫 단조롭거나 남들과 비슷해보일 수 있는 패션에 독보적인 시그니처를 더하는 것은 바로 이들의 취향이 반영된 다양한 액세서리들이다.
'투 머치' 스타일링은 피하고 싶지만,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킬 센스 있는 스타일이 욕심나는 이들이라면 스타들의 액세서리 활용법을 참고해보는 게 어떨까.
▲방탄소년단 지민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은 보이그룹 멤버 중에서도 소문난 액세서리 사랑꾼(?)이다. 반지부터 팔찌, 목걸이, 귀걸이는 물론 선글라스와 모자까지 다채로운 액세서리들이 그의 패션을 만나 '지민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힘을 더하는 중이다.
다른 그룹들에 비해 젠더리스 아이템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패션 스펙트럼을 넓혀온 방탄소년단의 무대나 콘셉트, 티저 콘텐츠 속에서 지민의 액세서리 소화력은 당연히 빛난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일상 속 그의 패션에 녹아든 다양한 액세서리의 존재감이다.
SNS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며 자신의 일상 면면을 공유해오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센스있는 액세서리 활용법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달 데뷔 8주년 기념 온라인 스트리밍 팬미팅 'BTS 2021 머스터 소우주'가 개최된 가운데, 해당 공연을 마치고 공식 SNS를 통해 팬들을 위한 인증샷을 게재했던 지민은 공연을 기념해 제작된 후드 티셔츠를 착용한 채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귀걸이로 포인트를 더하며 묘한 매력을 자아냈다. 화려한 디테일과 브랜드를 대표하는 로고를 형상화한 팬던트로 눈길을 끈 해당 귀걸이는 명품 브랜드 C사의 제품으로, 가격은 약 120만 원대로 알려졌다.
같은 날 공개한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보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한 지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화려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귀걸이와 목걸이, 다수의 반지 등을 착용해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앞서 고가의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럭셔리'를 강조했던 지민은 해당 스타일링에서는 국내 핸드메이드 유니섹스 쥬얼리 브랜드 B사의 제품들을 선택했다. 지민이 당시 착용한 귀걸이의 가격은 12만 원, 목걸이는 3만8,000원, 반지는 각각 4만2,000원, 14만 원 선이다.
지난달 지민이 게재한 또 다른 일상 사진 속에서 포착된 액세서리 역시 그만의 '패션 감성'이 묻어난다. 평소 골드보단 실버 아이템을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민은 밧줄로 엮은 듯한 꼬임 디테일이 특징인 실버 귀걸이와 E달을 연상케하는 미니멀한 팬던트가 포인트인 실버 목걸이를 각각 착용해 블랙 룩에 깔끔한 포인트를 더했다. 특히 이날 그가 착용한 액세서리는 국내 쥬얼리 브랜드 J사와 국내 핸드메이드 쥬얼리 브랜드 H사의 제품으로 각각 3만9,000원(귀걸이), 8만5,000원(목걸이)의 가격을 자랑해 더욱 눈길을 끈다.
때로는 보다 과감한 액세서리 믹스매치로 '액세서리에 대한 진심'을 가감없이 드러내기도 한다. 지민은 최근 SNS를 통해 지난 9일 발표한 신곡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모습이 담긴 셀카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빛나는 지민의 비주얼만큼이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그가 착용한 다채로운 액세서리들이었다. 그는 무려 160만 원대를 호가하는 명품 브랜드 B사의 목걸이와 약 50만 원대의 명품 브랜드 S사 팔찌, 볼드한 체인 디테일이 포인트인 명품 브랜드 A사의 40만 원대 반지 등을 착용해 '월드 클래스'의 품격을 드러내는 한편, 국내 핸드메이드 쥬얼리 브랜드 H사의 다양한 실버 팔찌를 믹스매치하며 과감한 소화력을 자랑했다. 그가 선택한 H사의 실버 제품 가격은 6만 원대부터 20만 원 중반대까지 다양한다.
▲ 블랙핑크 제니
연예계 소문난 사복 천재 그룹 블랙핑크 제니 역시 액세서리를 활용해 자신만의 패면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하는 스타 중 한 명이다.
평소 자신이 브랜드 공식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글로벌 명품 브랜드 C사의 패션 아이템을 즐겨 착용해오고 있는 그는 액세서리 역시 C사의 제품들을 즐겨 활용하며 럭셔리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자신의 SNS에 게재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속 사진에서 그는 화려한 디테일의 헤어핀과 벨트 등을 활용해 특유의 '하이틴 패션'을 완성했다. 해당 사진 속 그가 착용한 C사 헤어핀의 가격은 각각 약 60만 원대다. 또 볼드한 골드 세공 디테일이 돋보이는 벨트의 가격은 각 750만 원, 230만 원대다.
평소 믹스매치로 남다른 사복패션을 선보여 온 그는 액세서리 역시 다채로운 브랜드를 조합해 착용하는 센스로 보는 이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또 다른 일상 사진 속 명품 브랜드 C사의 반지(각 290만 원, 150만 원대)와 같은 브랜드의 버킷햇(70만 원대) 제품으로 '플렉스'함을 과시한 그는 이와 함께 18만 원대의 국내 유니섹스 브랜드 N사의 스퀘어 백을 매치하며 센스있는 패션을 선보였다. 화이트 컬러로 단조로울 수 있는 가방에는 자신의 '애정템'으로 자주 언급해왔던 독특한 패턴의 헤어 클립(2만 원대)를 포인트로 꽂아 특색있는 룩을 완성했다.
▲ 레드벨벳 조이
또 다른 걸그룹 패션 강자, 레드벨벳 조이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러블리한 액세서리를 사랑하는 스타다. 마치 만화 속에서 튀어 나온 듯한 공주님을 떠오르게 만드는 조이의 일상 패션에 방점을 찍는 것은 늘 러블리한 무드가 가득 담긴 액세서리들이다.
조이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일상 패션 속에는 이러한 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앞서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조이는 긴 웨이브 헤어에 크롭 니트 가디건, 체크 패턴 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하이틴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제대로 '무드'를 더한 아이템은 바로 명품 브랜드 C사의 헤어밴드, 목걸이, 가방과 C사의 빈티지 펜던트로 제작된 귀걸이었다. 그야말로 '럭셔리 아이템'으로 화려함을 뽐낸 조이가 택한 헤어밴드의 가격은 20만 원대, 체인 디테일이 포인트인 미니 백팩은 480만 원대, 브랜드 로고가 볼드하게 중심을 장식하고 있는 목걸이는 약 60만 원대 제품으로 알려졌다.
다른 사진 속에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사랑하는 조이의 취향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앞서 명품 브랜드 C사의 제품으로 '럭셔리'에 초점을 맞췄다면, 다른 사진 속에서는 보다 다양한 브랜드의 액세서리를 활용하며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스타일릉 선보였다.
해당 사진 속 조이는 하늘색 트위드 디테일이 러블리한 프랑스 대표 모자 브랜드 M사의 헌팅캡을 착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상큼한 매력을 자아냈다. 해당 모자의 가격은 약 50만 원대다.
이와 함께 그는 핑크색 플라워 장식 가운데 위치한 브랜드 로고가 포인트인 명품 브랜드 C사의 귀걸이(30만 원대)를 착용해 발랄함을 더했다. 또 가방 역시 C사의 화이트 톤 플랩백을 선택해 소녀와 숙녀의 경계에 있는 특유의 느낌을 오롯이 살렸다. 해당 가방의 가격은 약 480만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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