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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9개 시장으로 확대

입력
2021.07.14 13:52
수정
2021.07.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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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2시간 이내 배송
3개 시장은 전국 택배 서비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전통시장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주문 가능한 온라인 장보기 및 전국택배 사업을 오는 1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온라인 장보기사업' 대상시장을 5곳 선정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진주 중앙시장 △김해 외동시장 △양산 남부시장번영회 △양산 덕계종합상설시장 4곳을 선정해 총 9개 시장으로 확대했다.

'전국 택배사업' 대상시장은 △창원 명서시장 △진주 자유시장 △사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3곳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7개 시장은 컨설팅 및 온라인 스토어 구축, 시범운영 기간 등을 거쳐 동시에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라인 장보기'는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에 입점한 시장을 중심으로 4km 이내 근거리 배송서비스를 지원하며, 고객이 원하는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면 2시간 이내에 배달한다.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오픈 이벤트 행사로 3만 원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배송비 무료 △품목별 10% 할인 △네이버페이 적립 기본 1% + 동네시장 추가 2% △장보기페이지 출석 3회 시 10% 할인 쿠폰 등을 지급한다.

'전국 택배'는 네이버 시장명물에 입점한 점포 제품을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도내 전통시장 내 역량있는 핵심 점포 상품을 전국 어디에서나 받아 볼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는 물론 도내 우수한 상품과 전통시장을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온라인 주문 플랫폼을 국내 최대 검색 포털인 네이버로 선택, 개별 스마트스토어를 구축해 변화하는 유통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상인별 1대1 맞춤 교육으로 상인들의 자생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앞으로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온라인사업 활성화 및 정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맘카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 판촉에 주력한다.

또 전국택배 사업은 시장 및 상인별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지역 특산물을 온라인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전통시장 판로확대 및 소비촉진을 위해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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