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정재→주지훈, 코로나19 음성 판정

이정재 정우성 주지훈 조우진 김남길 박성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각 소속사 제공

'헌트'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 정우성 주지훈 조우진 김남길 박성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영화 '헌트' 제작사인 사나이픽쳐스의 한재덕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대표는 이날 현장을 찾지 않았지만, 제작진은 선제적 차원에서 당일 촬영을 취소했다. 현재 촬영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 소속사에 따르면 '헌트'에 출연하는 이정재 정우성 주지훈 김남길 조우진 박성웅은 모두 검사에 임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 관계자는 지난 13일 본지에 "이정재 정우성이 검사를 진행했다. 두 사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주지훈 조우진 김남길 박성웅 측도 14일 본지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이치앤드컴퍼니 측은 "주지훈이 '헌트' 촬영을 위해 부산에 촬영을 갔었다"며 "선제적 차원으로 검사를 진행해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본컴퍼니 측 역시 "조우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길스토리이엔티 측 또한 "김남길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건강한 상태이고 체온도 정상이다"라고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특은 "우정출연한 조우진은 선제적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정재 정우성을 비롯, 주지훈 조우진 김남길 박성웅 등이 출연하는 '헌트'는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이다.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남파 간첩 총책임바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배우들은 특별히 건강에 유의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