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AI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이 담긴 강의를 대학교 수업과 연계하는 ‘SKT AI 커리큘럼’을 20개 이상의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정영배 역량혁신팀장이 13일 진행한 온라인 설명회에서 ‘SKT AI 커리큘럼’을 소개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 이론과 실무 노하우로 구성된 동영상 강의를 국내 대학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자사 AI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 동영상 중심으로 짜인 'SKT AI 커리큘럼'을 희망 대학에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3일 전국 20여 개 대학에 AI 커리큘럼 소개와 함께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은 각 대학에서 AI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11개 영역 81개 영상 콘텐츠를 제시했다.
AI 커리큘럼은 음성인식, 자연어 이해, 음성합성 등 음성 기반의 AI 기술을 중심으로, 지식 기술, 추천 기술, 대화형 언어 모델, 컴퓨터 비전에 대해 다룬다. 또한 SK텔레콤의 AI 전문가들이 바라본 기본 기술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실제 AI 서비스 개발 사례도 포함됐다.
지난 2017년 서울대와 고려대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AI 커리큘럼은 해마다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규모를 키웠고, 지난해 기준 전국 18개 대학교에서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했다. 정규수업과 커리큘럼을 연계한 학생들은 과정 이수 후 학점 인정과 더불어 우수 학생에겐 포상도 주어진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SKT는 AI 인재 양성이 학교와 기업 공동의 과제라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대학생들의 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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