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카남'이 2주 연속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TV조선 제공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가 2주 연속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 CHOSUN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8%, 분당 최고 시청률 8.8%까지 치솟으며 2주 연속 화요 예능 왕좌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의 ‘LA 생활기 2탄’, 팀-김보라 부부의 ‘달콤한 신혼 생활’,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귀 쫑긋 청약 상담’ 장면이 그려졌다.
먼저 이수영 회장의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LA 일상 2탄이 펼쳐져 시선을 집중시켰다.이수영 회장은 골프 카트를 타고 드넓은 집 앞 골프장으로 향했고, 골프 클럽 단골 회원과 인사를 나누며 남다른 친화력을 제대로 뽐냈다. 하지만 이수영 회장은 진지한 눈빛을 드리운 채 골프채를 휘둘렀지만 연이어 땅볼을 기록, 큰 웃음을 안겼다. 곧이어 이수영 회장은 부동산 중개업자인 행크 부부를 맞이하기 위해 초대형 킹크랩부터 스테이크까지 가지각색 요리를 준비, 행크 부부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후 ‘와카남’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팀-김보라 부부의 달달한 신혼 생활이 눈길을 끌었다. 아침부터 양손 가득 쓰레기를 들고 분리수거를 하고 돌아온 팀은 잠에서 깨어나 부엌으로 나온 아내 김보라를 꼭 안아주며 스윗한 신혼의 면모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자녀 계획을 주고받으며 저녁 식사를 즐겼고, 아내 김보라가 연애 초창기 시절 얘기로 말문을 열자 팀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솔직한 감정을 토로했다. 더욱이 스튜디오에서 팀은 김보라를 만난 후로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고, 김보라 역시 팀이 힘들어했던 그때 당시 러브스토리를 생생히 털어놔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이후 팀 부부의 프러포즈 및 결혼식 영상이 ‘와카남’을 통해 최초로 공개돼, 시선을 강탈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미루다 급하게 팀의 큰형과 김보라의 오빠, 팀-김보라 부부 넷이 교회에서, 다른 직계가족에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해 언택트로 결혼식을 진행했던 것. 두 사람은 삶의 터닝포인트였던 하와이에서 다시 결혼식을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와카남’ MC 박명수가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해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마지막으로 희쓴 부부는 옛 아름다움이 가득한 한옥 투어를 한 후 청약 전문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도심 속 고즈넉한 한옥 집을 방문해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감탄을 연발했던 두 사람은 생각보다 높은 매매가와 월세에 발걸음을 돌린 채 전문가를 만나러 갔다. 전문가는 희쓴 부부를 위해 공공 분양 청약 조건과 민간 분양 조건을 자세히 설명해 스튜디오 모두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고 17점이라는 낮은 청약 점수를 듣고 좌절한 희쓴부부에게 추첨제로 분양하는 곳이 있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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