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전북 군산시는 유니세프가 인정하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적 환경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친화적 법 체계,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개 구성요소에 대해 신규인증 이후 4년간의 변화와 이행실적을 평가해 결정하며,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시는 인증 후 어린이 놀이터 74곳에 대한 환경진단과 아동의 의견이 반영된 놀이터 개선사업을 벌였고, 국내 처음 아동권리광장인 '맘껏광장'을 설치하는 등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다.
또 앞으로 4년간(2022~2025년) 아동친화도시 240개 사업 중 15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며, 해마다 아동 친화도시 시행계획을 수립해 아동·청소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할 수 있는 아동 친화도시 선진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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