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해에만 6차례 우승한 박민지(23)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4위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12일 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8위보다 4계단이 오른 14위가 됐다. 이는 박민지의 개인 최고 순위다. 11일 경기도 파주에서 끝난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투어 통산 10승, 시즌 6승을 달성했다.
그는 이번 시즌 상금 11억2,804만원을 모았는데 이는 KLPGA 투어 사상 최단기간 시즌 6승 및 시즌 상금 11억원 돌파 기록이다. 박민지는 올해 초 세계 랭킹 41위였다가 국내 투어 6승을 쓸어 담으며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지켰고 고진영(26) 2위, 박인비(33) 3위, 김세영(28) 4위, 김효주(26) 5위 순으로 한국 선수들이 2∼5위에 늘어섰다. 1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자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11위에서 9위로 올라서며 10위 내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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