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교육방송이 어린이 비하? '잼민좌' 사용 논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교육방송이 어린이 비하? '잼민좌' 사용 논란

입력
2021.07.12 20:01
0 0

EBS 사과
"교육방송 본분 잊지 않을 것"

EBS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사과문.

EBS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사과문.

EBS가 어린이를 비하할 때 쓰이는 '잼민좌'라는 표현을 써 논란을 빚었다. 잡음이 커지자 EBS는 결국 12일 사과했다. '잼민좌'는 어린이를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신조어 '잼민·잼민이'와 누군가를 치켜세울 때 쓰이는 '좌(본좌)'를 붙여 만든 신조어다.

잡음은 지난 9일 불거졌다. EBS는 애니메이션 '포텐독'의 삽입곡인 '똥밟았네'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하면서 '잼민좌'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했다. 이 표현을 본 네티즌은 '어린이가 주 시청자인 교육방송에서 어린이를 비하할 때 쓰이는 단어를 사용하는 게 과연 맞느냐'며 비판했다.

EBS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지난주 금요일 '포텐독 똥밟았네' 영상 홍보 게시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잼민좌'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렸다'며 사과했다.

최근 SNS상 잼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됐고, 재미있는 어린아이를 부르는 유행어라고 짐작하게 됐으며, 정확히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거기에 비하의 의미가 담겨있었는지는 몰랐다는 게 EBS 트위터 담당자의 해명이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는 콘텐츠 업로드에 있어 여러 번 확인해 교육방송의 본분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승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