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루, 수소차 충전요금 ㎏당 1800원까지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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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루 동안 전국 수소충전소의 절반 정도가 할인 행사를 벌인다.

환경부는 12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주년을 맞아 전국 31개 수소충전소에서 14일 하루 동안 요금을 최대 20%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 최대 1,800원까지 할인되는 것으로, 전국에 상업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중 45% 정도가 참가한다.

국회 수소충전소 등 29곳은 약 20%가 인하돼 충전요금이 기존 8,800원/㎏에서 7,000원/㎏으로 낮아진다. 서울 강동 및 인천 남동 2곳은 11% 할인돼 기존 8,800원/㎏에서 7,800원/㎏으로 싸진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달리는 공기청정기인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수소차를 불편 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속도감 있게 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수소차를 누적 20만 대 공급하고, 전국에 수ㅗ충전소 45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