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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인증받은 7월 2일, 국가기념일로" 홍준표가 제안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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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인증받은 7월 2일, 국가기념일로" 홍준표가 제안한 까닭은

입력
2021.07.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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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태극기를 비롯한 국기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태극기를 비롯한 국기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승격시킨 7월 2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관련기사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70717300002283)

홍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선진국으로 국제 인증을 받은 7월 2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대한민국 만세다"라고 적었다.

이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세계 최초의 일이라고 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세계 32번째 선진국 대열에 올라 선 것"이라며 "그간 역대 정부와 국민 여러분들이 합심한 쾌거라고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선진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선진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홍 의원은 그 와중에 '자기 PR'을 빼놓지 않았다. 선진국을 만들어나갈 지도자로서 자신이 적임자라는 거다. 그러면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도 홍보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선진강국(先進强國) 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서는 정치,경제, 사회, 문화, 외교, 국방 등 모든 분야의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앞으로 그 개혁 아젠다를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jp 희망 편지를 통해서 의논 드리고자 한다"고 적었다. 'jp 희망 편지'는 홍 의원이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차기 정부에서는 이러한 개혁 어젠다를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에게 굳게 약속드린다"며 글을 끝맺었다.

2일 UNCTAD는 한국이 가입한지 56년 만에 우리나라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승격시켰다. 1964년 UNCTAD가 설립된 이래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이동한 국가는 한국이 최초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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