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서현이 구혜선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경기 부천시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열린 '다크 옐로우' 특별상영 및 기자간담회에는 구혜선과 배우 안서현 연제환 윤혁진이 참석했다.
이날 안서현은 "감독님께서 요즘 시대에 맞게 SNS 메신저로 연락을 주셨다"며 "저희 동네까지 직접 찾아와서 영화 이야기를 했고,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새로운 작품이라 호기심이 생겨 좋은 감정을 갖고 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구혜선) 감독님의 모습은 훨씬 프로페셔널하고, 워낙 맡은 직책이 많다 보니 항상 바빴다. 뛰어다니는 모습을 봤다. '본인 일을 할 때 가장 멋있구나'라는 감정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안서현은 '재능기부'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제가 좋아서 참여한 작품이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촬영했는데, 저도 제작에 참여했다는 느낌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영화에 참여한 것이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만큼 좀 더 새로운 메시지에 저도 함께 도전한다는, 같이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재능기부라는 형식으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다크 옐로우'는 노란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낯선 남자가 그녀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구혜선이 직접 출연하고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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