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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펜션 큰 불… 투숙객 71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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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펜션 큰 불… 투숙객 71명 대피 소동

입력
2021.07.11 09:36
수정
2021.07.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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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인력 장비 총동원 해 진화

11일 0시 46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한 펜션에서 큰불이 나 펜션에 묵고 있던 투숙객 71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50대, 인원 182명을 투입해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연합뉴스

11일 0시 46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한 펜션에서 큰불이 나 펜션에 묵고 있던 투숙객 71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50대, 인원 182명을 투입해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연합뉴스

11일 0시 46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의 한 펜션에서 큰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4개동 내부 600여㎡가 모두 탔다.

펜션에 묵고 있던 투숙객 71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A(75)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부상자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인근의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 장비 73대와 인원 234명을 투입해 오전 3시 21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진화 과정에서 건물이 불이 쉽게 번지는 통나무로 돼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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