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포츠카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 이하 람보르기니)’가 현재의 하이엔드 슈퍼카, ‘아벤타도르(Aventador)’의 마지막 조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람보르기니의 슈퍼카, ‘아벤타도르 LP780-4 울티마(Aventador LP780-4 Ultimae)’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마지막 방점을 찍는 존재인 만큼 차량의 이름에 있어서도 ‘라틴어’로 마지막을 의미하는 ‘울티마(Ultimae)’를 사용했다.
특히 아벤타도르 LP780-4 울티마는 람보르기니의 마지막 ‘순수한 내연기관 하이엔드 스포츠카’가 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명확히 느껴진다. 실제 람보르기니는 앞으로 공개할 새로운 차량에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을 더해 ‘새로운 시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기술의 적용도 보는 이를 설레게 하지만 아벤타도르 LP780-4 울티마는 시각적인 부분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벤타도르 LP780-4 울티마의 전면에는 고성능 레이스카를 떠올리게 하는 대담한 스타일의 바디킷이 더해졌을 뿐 아니라 붉은색 하이라이트 컬러 등이 더해져 ‘고성능 모델’, 그리고 최고 사양의 가치를 보다 명확히 드러낸다.
여기에 다양한 외형 부품 등을 새롭게 다듬어 보다 향상된 공기역학를 구성, 아벤타도르 LP780-4 울티마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이외에도 전용의 20인치, 21인치 알로이 휠, 그리고 애드 퍼스넘(Ad Personam) 등을 통해 다양한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아벤타도르 LP780-4 울티마는 기본적으로 쿠페 모델로 개발되었으나 오픈 톱 시스템을 얹은 로드스터 모델 역시 마련된다. 로드스터 사양은 쿠페 모델과 동일한 구성을 유지한 채, 뛰어난 성능 및 오픈 에어링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벤타도르 LP780-4 울티마의 엔진 룸에는 최고 출력 780마력(PS)과 73.4kg.m에 이르는 폭발적 토크를 과시하는 V12 6.5L 초고성능 자연흡기 엔진을 적용다. 여기에 각종 경량 소재가 더해져 SVJ 수준의 무게 대 출력 비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 AWD 시스템과 함께 후륜 조향 스티어링 시스템이 더해져 보다 민첩하면서도 탁월한 운동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액티브 리어 윙을 통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람보르기니 측에서는 아벤타도르 LP780-4 울티마의 가속 성능이나 운동 성능 등은 따로 공개하지않았으나 SVJ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움직임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벤타도르 LP780-4 울티마는 쿠페 사양이 350대, 로드스터 사양이 250대가 제작될 예정이며 대한민국 시장에는 공식 출시 예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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