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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3,400억원에 로젠택배 인수…물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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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3,400억원에 로젠택배 인수…물류 강화

입력
2021.07.09 21:01
수정
2021.07.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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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택배 노동자들이 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택배 노동자들이 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뉴시스


코스닥 상장사 코웰패션이 국내 점유율 4위 택배기업 로젠택배를 인수한다.

코웰패션은 "종속회사인 씨에프인베스트먼트가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 업체 로젠택배의 주식 1,482만 3,496주를 3,400억 원에 취득한다"고 9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0월 8일이다.

이번 인수는 패션물류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젠택배를 인수하면 자사몰인 코웰패션닷컴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사업 확장 효과도 기대된다. 코웰패션은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지배회사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진출"이라고 밝혔다.

코웰패션은 아디다스, 리복 등 글로벌 스포츠의류의 라이선스와 제조 판매권을 보유하고 국내에 유통하는 패션 회사다. 주력 채널인 홈쇼핑 외에 모바일, 전자상거래(e커머스) 등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매출 1,264억 원에 영업이익은 801억 원을 기록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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