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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연일 경신... 그래도 7급 공무원 시험은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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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연일 경신... 그래도 7급 공무원 시험은 예정대로

입력
2021.07.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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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시간? 40분 이상 모든 창문과 출입문 개방
시험실 내?수용인원 20명 이하로 제한
"외부인은 시험 당일 학교 운동장도 출입금지"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중학교에서 열린 2021년도 지방공무원 9급 필기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중학교에서 열린 2021년도 지방공무원 9급 필기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10일 예정대로 치러진다.

인사혁신처는 10일로 예정된 7급 공채 1차 필기시험을 10일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필기시험은 전국 17개 시·도 8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엄중한 시기에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인사처는 방역관리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현행 권역별로 배정된 방역책임관에 더해 수도권을 비롯한 각 지역 전체를 총괄하는 국장급 책임관이 파견돼 방역 취약사항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조치하도록 했다.

또 휴식시간에 고사장 내 감염예방을 위해 40분 이상 모든 창문과 출입문을 개방하기로 했다. 10분 이상 환기토록 한 중대본 지침보다 강화된 조치다.

시험실 내에는 수험생 간 1.5m 이상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수용인원을 20명 이하로 운영하고, 시험장 출입구를 단일화해 출입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인사처 관계자는 "시험 당일 시험 관계자 이외 외부인은 고사장 정문에서부터 출입이 제한된다"며 "고사장은 물론 운동장 출입도 불가하다"고 말했다.

총 815명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3만8,947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 47.8 대 1이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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