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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 32%... 국정농단 후 4년 9개월 만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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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 32%... 국정농단 후 4년 9개월 만 최고치

입력
2021.07.09 16:54
수정
2021.07.09 16:58
N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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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2% 민주 31% 오차범위 내 경쟁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앞서

지난달 29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 광장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에서 송영길(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량으로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29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 광장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에서 송영길(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량으로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지지율이 2016년 10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이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인 3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1%였다. 두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1%포인트 차 싸움'을 벌이는 양상은 최근 4주간 이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32%,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측은 "국민의힘 계열 정당 지지율이 수치상 민주당보다 1%포인트라도 높게 조사된 것은 2016년 10월 둘째 주 이후 4년 9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내년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에서는 국민의힘이 36%를 얻어 민주당(31%)과 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 중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29%로 같았다.

국민의힘은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도 38%를 기록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여 전인 2020년 6월 당시 18%였던 것과 비교할 때 20%포인트 급등했다. 반면 지난해 6월 50%였던 민주당의 호감도는 이번 조사에선 33%로 1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30%로 최저점을 찍었던 지난 4월보다는 소폭 상승함으로써 1년 넘게 지속된 하락세는 멈춘 것으로 분석된다.

'비호감도'는 민주당 57%, 국민의힘 49%였다. 민주당 비호감도는 4월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하긴 했으나 여전히 50%를 상회했다. 국민의힘의 비호감도는 조사에 포함된 5개 정당 중 가장 낮았다. 한국갤럽이 비호감도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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