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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가 그린 곰 머리 소묘, 139억원에 낙찰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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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가 그린 곰 머리 소묘, 139억원에 낙찰 '최고가'

입력
2021.07.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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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곰의 머리'. 크리스티 홈페이지 캡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곰의 머리'. 크리스티 홈페이지 캡처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곰의 머리를 그린 소묘가 139억 원에 낙찰됐다. 그의 소묘 중 최고가 낙찰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다빈치의 '곰의 머리'는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880만 파운드에 팔렸다.

'곰의 머리'는 가로·세로 7㎝ 크기로, 연분홍색 종이에 은첨필로 그려진 작품이다. 은첨필은 금속 끝에 은을 용접해 만든 소묘용 스케치 도구를 일컫는다. 은첨필로 선을 그으면 부드러운 은회색 선이 점점 진해지는 효과를 낸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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