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곰의 머리'. 크리스티 홈페이지 캡처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곰의 머리를 그린 소묘가 139억 원에 낙찰됐다. 그의 소묘 중 최고가 낙찰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다빈치의 '곰의 머리'는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880만 파운드에 팔렸다.
'곰의 머리'는 가로·세로 7㎝ 크기로, 연분홍색 종이에 은첨필로 그려진 작품이다. 은첨필은 금속 끝에 은을 용접해 만든 소묘용 스케치 도구를 일컫는다. 은첨필로 선을 그으면 부드러운 은회색 선이 점점 진해지는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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