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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도 유흥시설 방역수칙위반 '원스트라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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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도 유흥시설 방역수칙위반 '원스트라이크아웃'

입력
2021.07.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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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없이 곧바로 운영중단 10일 처분키로
확진자 발생하면 역학조사 끝나야 재개 허용

대구지역 한 유흥주점 내부.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한 유흥주점 내부.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에서도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한 신규확진이 늘어남에 따라 대구시가 칼을 빼 들었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선 경고 없이 영업 정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키로 하는 등 재유행 차단을 위한 방역수칙 특별강화에 나섰다.

대구시는 유흥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선 지금까지 1차일 경우 ‘경고’했지만 앞으로는 즉시 영업중단 10일에 처하기로 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하면 소독 후 곧바로 재영업이 가능했지만, 이젠 역학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재개할 수 없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시행한 △유흥시설 등 종사자 주기적 PCR검사 실시 △PCR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고용 및 종사 금지 △클럽ㆍ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에서 5인 이상 확진자 발생 시 동일한 행정동 내 클럽ㆍ나이트 전체 집합금지도 지속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요양 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스마트워크 앱을 유흥시설에도 접목해 종사자 PCR검사 실시간 확인 및 시설관리자 방역수칙 자가검검 등을 철저하게 확인할 방침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4차 유행이 우려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모두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지역은 수도권과 달리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최근 도심 클럽 등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신규확진이 잇따르는 등 다소 불안한 양상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9일 0시 현재 신규확진자는 국내 16명, 해외 3명 모두 19명이다. 동성로 주점 이용자 1명과 n차 확진자 4명 등 5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동성로 주점발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대구=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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