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차원이 다른' 소나기 예고… 다음 주엔 극한 폭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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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차원이 다른' 소나기 예고… 다음 주엔 극한 폭염 온다

입력
2021.07.08 15:00
수정
2021.07.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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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제주=뉴스1

이번 주말 내내 강한 국지성 소나기가 전국에 쏟아진다. 이 소나기가 그치는 다음 주부터는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8일 "이날부터 12일까지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소나기와는 차원이 다른, 시간당 50㎜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이 '차원이 다른 소나기'라 한 까닭은 ①발생에서 소멸까지 시간이 매우 짧고 ②그 때문에 발생 지역과 시간을 예측하기 어렵고 ③일단 쏟아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대기하층에 수증기가 많아졌는데, 이게 비구름이 되면 모두 비로 뿌려질 수 있다"며 "순식간에 100㎜를 쏟아낼 수 있으니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런 비는 강풍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주말 비가 쏟아지고 나면 다음 주인 12일부터는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온다. 뜨겁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건조하고 뜨거운 티베트고기압 양쪽 모두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고 있어서다. 두 기단이 겹쳐지는 시기가 길어질수록 열기가 누적되면서 폭염을 뛰어넘는 극한의 폭염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장마전선은 남쪽으로 물러났다. 서서히 세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장마철이 끝났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우진규 분석관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고 난 뒤 언제, 어디서 장마전선이 다시 생겨날지 알 수 없다"며 "아직은 불확실성이 커 장마철 종료를 논하기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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