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전날 '김정은 신변이상설' 재탕 루머 돌기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노동당 고위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8일 오전 0시에 노동당 및 내각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궁전을 참배했다고 전했다. 참배에 동행한 인사의 이름이나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통신은 김 위원장과 간부들이 금수산궁전 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입상 등을 참배하고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는 할아버지인 김 주석 기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앞서 전날인 7일에는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CNN이 긴급 타전했다"며 김 위원장이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고, 중국 지원을 받은 쿠데타 세력이 권력을 장악했다는 내용의 출처 불명 정보지(일명 '지라시')가 나돌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미 지난해 완전히 동일한 내용의 문자가 유포된 바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믿지 않았고, 국가정보원 역시 "지난 2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는 등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축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