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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일성 사망일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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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일성 사망일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

입력
2021.07.08 06:53
수정
2021.07.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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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전날 '김정은 신변이상설' 재탕 루머 돌기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 29일 열린 북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 29일 열린 북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노동당 고위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8일 오전 0시에 노동당 및 내각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궁전을 참배했다고 전했다. 참배에 동행한 인사의 이름이나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통신은 김 위원장과 간부들이 금수산궁전 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입상 등을 참배하고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는 할아버지인 김 주석 기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앞서 전날인 7일에는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CNN이 긴급 타전했다"며 김 위원장이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고, 중국 지원을 받은 쿠데타 세력이 권력을 장악했다는 내용의 출처 불명 정보지(일명 '지라시')가 나돌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미 지난해 완전히 동일한 내용의 문자가 유포된 바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믿지 않았고, 국가정보원 역시 "지난 2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는 등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축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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