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곶면 냉동창고서 암모니아 누출...인명 피해 없어

7일 오전 4시 52분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한 냉동업체에서 암모니아 물질이 누출됐다. 사진은 업체 내부 모습. 김포소방서 제공

7일 오전 4시 52분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한 냉동업체 창고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됐다. 사고 당시 창고에서 작업을 하던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냉동업체 인근 도로 등 주변 500m 내 출입을 금지하고 누출된 암모니아를 희석하는 작업을 하는 등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교육당국도 이날 인근 대곶초등학교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날 냉동창고에서 누출된 암모니아는 4톤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농도 암모니아 기체에 노출되면 폐 손상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