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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200명 돌파에도... 총리 "일단 기존 거리두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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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200명 돌파에도... 총리 "일단 기존 거리두기 유지"

입력
2021.07.07 08:59
수정
2021.07.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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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선 상황에 “일단 일주일 간 기존 거리두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추이를 지켜보며 대응하겠다는 판단이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하고 “정부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과 수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당장 적용할 경우 방역 혼란이 올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확진자 85%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 기존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하면서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2, 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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