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53)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6일 전주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조 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주시장 출마계획이 있음에도 계속 원장직을 유지하는 것이 조직에 더 누가 될 거 같아 사직서를 냈다"면서 "임기(12월말)를 채우기 못하고 사직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직서가 처리되는 8월쯤 출마선언을 할 예정인 그는 "현 상태를 넘어선 비전을 통해 도시의 거대한 진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모든 지역사회 주체들의 공존과 균형을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방선거 불출마를 밝히면서 내년 전주시장 선거가 조기에 과열될 전망이다. 전주시장 선거 후보로는 조 원장을 비롯해 백순기 전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서윤근 전주시의회 의원, 엄윤상 변호사,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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