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온라인, 18개 오프라인 작품 등 80회 프로그램
객석 점유율은 87.8%, 온라인 관객 18만여명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가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와 차세대 스타가 함께한 5일 폐막콘서트를 끝으로 18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6일 DIMF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3개 온라인 작품과 18개 오프라인 작품 등 80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공연장 객석 점유율은 87.8%, 온라인 관객은 18만여명을 기록했다.
폐막콘서트와 함게 진행된 주요부문 시상식에선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작 김주영, 곡 박병준, 제작 ㈜주다컬쳐)'과 '스페셜5(작 김정한, 곡 조아름, 제작 스페셜 5)' 창작뮤지컬상을 공동 수상했다.
초청 형태로 진행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선 '미스 사이공(경성대)'에서 주인공 킴 역할을 맡은 고은아(3학년)씨와 퓨전형식으로 바리데기 신화를 재해석한 '꽃피는 바리(중앙대)' 학생연출 김상훈(2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이들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현지 연수 기회를 얻는다.
이 밖에 DIMF의 초대 집행위원장인 고 이필동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든 '아성 크리에이터 상'에는 뮤지컬 ‘투란도트’를 연출한 유희성 서울예술단 이사장이 선정됐다.
한편 DIMF사무국은 8~11일 수성못 일대에서 열리는 '2021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SMFF)'과 뮤지컬 육성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 등 진행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모든 공연팀과 매 순간 최선을 다해준 딤프지기, 그리고 축제의 현장을 찾아준 관객 및 온라인으로 함께한 랜선 관객들 덕분에 DIMF 15주년이 더욱 특별해 질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확인했고, 문화예술계는 물론 우리 일상도 하루 다시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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