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그룹 DJ DOC 이하늘의 집을 정리,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이하늘이 아픈 상처를 정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애라는 "두 달 전쯤 이하늘의 집을 정리해드리고 싶었는데 잔뜩 어지르기만 하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집 점검도 하고 물건도 같이 비웠는데 나흘 뒤 불의의 사고가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뒤이어 이현배의 사진이 전파를 타며 촬영 중단에 대한 설명이 전해졌다.
다 함께 방문한 이하늘의 집에는 전 아내 박유선과의 청첩장부터 구두까지 발견됐다. 이에 이하늘은 해명하듯 "쓰레기통에 버릴 수는 없었다.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때는 시원하게 정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상을 떠난 동생에 대한 그리움도 전해졌다. 이하늘은 "인생의 큰 부분을 잃어버려서 인생의 재미나 행복도 잃었다. 너무 공허해져서 의욕도 없어졌고, 먹고 싶은 것이나 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사라졌다. 뭘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이어 "두 달 동안 기억이 안 나는 순간이 많다. 문득 문득 울었다.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다"면서 "집이 바뀌었을 때 동생에게 생색도 내려고 했다. 이 집에 동생과 함께 지냈던 추억이 너무 많아서 저에게는 트라우마 같았다. 집이 세상을 떠난 동생을 떠올리게 해서 슬픔으로 다가오다 보니 일상생활을 못 할 것 같았다. 집 구조를 바꾸는 것도 좋은 처방이 될 것 같아서 다시 '신박한 정리'에 의뢰를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후 슬픔과 추억이 공존하는 장소에서 힐링의 공간으로 바뀐 집을 본 이하늘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위로와 희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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