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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故 이현배 향한 그리움 토로 "인생 큰 부분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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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故 이현배 향한 그리움 토로 "인생 큰 부분 잃어"

입력
2021.07.06 09:20
수정
2021.07.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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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가수 이하늘이 세상을 떠난 동생 이현배를 그리워했다. tvN '신박한 정리'

'신박한 정리' 가수 이하늘이 세상을 떠난 동생 이현배를 그리워했다. tvN '신박한 정리'

'신박한 정리' 그룹 DJ DOC 이하늘의 집을 정리,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이하늘이 아픈 상처를 정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애라는 "두 달 전쯤 이하늘의 집을 정리해드리고 싶었는데 잔뜩 어지르기만 하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집 점검도 하고 물건도 같이 비웠는데 나흘 뒤 불의의 사고가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뒤이어 이현배의 사진이 전파를 타며 촬영 중단에 대한 설명이 전해졌다.

다 함께 방문한 이하늘의 집에는 전 아내 박유선과의 청첩장부터 구두까지 발견됐다. 이에 이하늘은 해명하듯 "쓰레기통에 버릴 수는 없었다.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때는 시원하게 정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상을 떠난 동생에 대한 그리움도 전해졌다. 이하늘은 "인생의 큰 부분을 잃어버려서 인생의 재미나 행복도 잃었다. 너무 공허해져서 의욕도 없어졌고, 먹고 싶은 것이나 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사라졌다. 뭘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이어 "두 달 동안 기억이 안 나는 순간이 많다. 문득 문득 울었다.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다"면서 "집이 바뀌었을 때 동생에게 생색도 내려고 했다. 이 집에 동생과 함께 지냈던 추억이 너무 많아서 저에게는 트라우마 같았다. 집이 세상을 떠난 동생을 떠올리게 해서 슬픔으로 다가오다 보니 일상생활을 못 할 것 같았다. 집 구조를 바꾸는 것도 좋은 처방이 될 것 같아서 다시 '신박한 정리'에 의뢰를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후 슬픔과 추억이 공존하는 장소에서 힐링의 공간으로 바뀐 집을 본 이하늘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위로와 희망을 받았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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