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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이치컴퍼니 대표 "故 장자연 전 소속사 소송, 법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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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이치컴퍼니 대표 "故 장자연 전 소속사 소송, 법적 대응할 것"

입력
2021.07.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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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배우 장자연의 매니저였던 티에이치 컴퍼니 김태호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소송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세상을 떠난 배우 장자연의 매니저였던 티에이치 컴퍼니 김태호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소송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티에이치 컴퍼니 김태호 대표가 故 장자연 배우와 관련 소송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5일 김태호 대표는 공식입장을 통해 故 장자연 전 소속사와의 민사소송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먼저 "2009년부터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 지난 5월 열린 전 소속사 대표 허위증언 혐의에 관한 재판에서도 증인으로 참석, 처음 조사를 받았을 당시와 같은 취지의 증언을 했다. 제가 그동안 수사에 성실히 협조한 것에 대해 전 소속사 대표는 저를 음해하는 내용으로 기사화하고 부당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향후 민사와 형사적인 수단을 총동원하여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시 한 번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어떠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부당한 진술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한 김 대표는 "유족 분들에게 제2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저는 추호도 거짓 없이 제가 기억하는 바를 일관되게 법적인 대응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故 장자연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매니저 출신 김태호 대표를 두고 5억 원의 규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당시 전 소속사 측은 김태호 대표를 언급하며 "조사를 거듭할수록 진술을 손바닥 뒤집듯 번복하고, 횡령·폭행, 접대 강요 등 없었던 사실을 꾸며 원고를 음해했다"고 주장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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