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마마의 박민혜가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박민혜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156대 가왕 소리꾼으로 활약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을, 3라운드에서 에일리의 'Heaven'을 열창했다. 호평을 받은 박민혜는 가왕에 등극했다. 가왕 방어전 무대에서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My story'를 불렀다.
가왕 방어전에서 패하며 정체를 공개한 박민혜는 "오랜만에 선 무대라 긴장을 많이 했다. 막상 무대에 오르니까 옛날 생각이 나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 그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민혜는 최근 빅마마로 9년 만에 컴백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언니들과 마음이 맞아 최근 재결합했다. 무대에 설 수 있다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곡 '하루만 더'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더욱 열심히 활동할 테니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박민혜는 소속사를 통해 "정말 오랜만의 방송 출연인데다 노래를 불러 많이 떨렸다. 내가 노래하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잊고 살았는데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경연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사실 가왕은 생각도 못 하고 있었다. 가왕이 돼서 놀랐다. 오랜만에 부르는 노래라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민혜가 속한 빅마마는 지난달 24일 새 싱글 '하루만 더'를 발매하며 9년 만에 컴백했다. 오는 10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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