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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KT 선발 포수다’…. 장성우, 선발 복귀 첫 경기서 역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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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KT 선발 포수다’…. 장성우, 선발 복귀 첫 경기서 역전포

입력
2021.07.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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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성우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전에서 6회말 역전 2점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KT 장성우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전에서 6회말 역전 2점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KT 포수 장성우(31)가 1군 복귀 후 첫 선발 포수로 나선 경기에서 역전 결승 홈런 등 맹활약하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KT는 8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더욱 굳게 지켰다. KT는 1승만 보태면 2년 전 기록한 창단 최다 연승(9연승) 타이를 기록하게 된다. 반면 키움(38승 38패)은 연패에 빠졌다.

이날 1군 복귀 후 처음 5번 타자 선발 포수로 나선 장성우가 역전 결승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장성우는 2-3으로 따라붙은 6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김성민의 투심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장성우는 지난달 18일까지 타율 0.225로 부진했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6월 30일 복귀한 뒤 지명타자 등으로 출전하면서도 8타수 2안타로 눈에 띄는 활약은 없이 시즌 타율 0.226를 유지 중이었다. 장성우가 없는 동안 KT 안방은 허도환과 이홍구가 번갈아 지켰다. 하지만 선발 포수로 출전한 이날은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하며 리그 1위팀 주전 포수의 위용을 뽐냈다.

마운드에선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4.1이닝 3실점(5피안타 4사사구)으로 부진했지만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역전승을 지켜냈다. 특히 4-3으로 앞선 7회 5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시영은 1.1이닝을 막으면서 아웃 카운트 4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선방했지만 수비 실책과 불펜 방화 속에 시즌 6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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