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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100승 달성 실패... 4실점하며 시즌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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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100승 달성 실패... 4실점하며 시즌 5패

입력
2021.07.02 22:26
수정
2021.07.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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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IA에?
3-8 패배

이의리,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 달성

두산 유희관이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두산 유희관이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두산 유희관(35)이 3번째 100승 도전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유희관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 5.2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8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5패(2승)째를 떠안았다.

유희관은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의 부상 이탈로 34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이 전 등판에 비하면 제구력 개선이 이뤄지며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유희관은 1회 김선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4회까지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운영하며 1-1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그러나 투구수가 증가한 5회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역전 솔로포를 맞았고, 계속된 2사 2루 위기에서 김선빈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해 다시 실점했다.

유희관은 1-3으로 지고 있는 6회 1사에 투구수가 91개에 이르자, 주자를 1, 2루에 두고 강판됐다. 교체 투입된 김명신이 KIA 김호령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유희관의 실점은 4점으로 늘었다.

두산 유희관이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두산 유희관이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이날 패배로 유희관은 또다시 통산 10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유희관은 리그에서 역대 가장 느린 직구를 갖고 있지만 정교한 제구력과 특유의 완급조절을 바탕으로, 8년 연속 10승 이상 달성하며 통산 99승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올 시즌 두산과 자유계약선수 계약이 늦어진 여파로, 구속 저하와 제구력 난조가 동시에 나타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산 4.53인 평균 자책점이 8.15로 치솟았을 정도다.

승리도 5월 9일 KIA전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둔 후, 롯데(5월 21일 6이닝 8실점), 삼성(5월 29일 1이닝 5실점)전에서 잇따라 고전하며 두 달 가까이 챙기지 못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조차 이런 유희관을 고정 로테이션이 아닌 선발진에 문제가 생기면 채우는 역할로 활용하고 있어 100승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날 유희관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KIA 이의리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거뒀고, 정혜영은 시즌 15세이브를 올렸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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